일단 난 마흔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흔이 되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전의 인생을 조금 더 낫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종교인으로서 일부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1. 인상 깊었던 구절과 나의 생각
"반복되는 삶이 주는 허무주의는 결국 의식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 순간이 질문할 때이다.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 직장인으로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쳐서 번아웃이 온 적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힘든 시기였지만 그 시기 동안 '내가 무엇을 하면 다시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던 것 같다. 그 질문을 통해서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했고, 이 블로그도 도전해보게되었다. 이제 생각해보면, 그 때 나는 이미 나에게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와 비슷한 생각과 극복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어려운 질문이다.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의미를 깊게 찾으면 찾을수록 뭔가 막막해지고 울적해지는 것 같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삶이 내 삶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삶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감사의 힘이다. 또 고통스러운 내 운명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열정을 갖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고통스러운 삶이 끝없이 되풀이 되더라도 절망에 빠지지 않고, 긍정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니체는 '자기극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니체는 결국 모든 해결책은 '자기'에게 있으며 오직 자기만이 자기를 치유할 수 있다는 정신을 강조한다. 니체의 정신은 삶의 허무주의를 벗어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으며, 생각 자체를 바꾸라고 말한다. 나 답게 사는 것이 초인으로서의 삶이라고 말한다. 나는 종교를 가진 사람으로서 니체의 논리가 불편할 때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하기로 다짐하고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드렸다. 어쨋든 니체는 '극복할 수 있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 '카르페디엠'이 바로 니체의 정신이다."
==> 과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고,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다. 현재를 생각하면 당장 내 눈앞에 놓인 상황에 집중할 수 있다. 오래 전 부터 나의 모토중 하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일은 쉽지않다. 그래서 한 때 내가 선택했던 방법은 과거 사진첩을 들여다보지 않는 일(과거), SNS를 보지 않는 일(미래/무의식적으로 남의 삶과 비교하며 미래에 대해 불안해지기 때문)이었다. 꽤 도움이 되었다. 그저 하루하루를 더 집중해서 살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2. 목차로 보는 책 내용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 니체는 신은 이미 죽었다고 말한다. 고로 믿고 의지할 것은 오로지 본인 자신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초인의 힘으로 살아내라고 말한다.
(난 종교인으로서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사람 내면의 힘이 중요함을 강조한 점은 받아드릴만 했다.)
-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고 말한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 수록 새로운 삶이라는 기회를 쉽게 단념하게 된다고 한다. 즉, 변화와 도전 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터닝포인트를 잘 활용하라.
- 아모르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 니체의 철학원리: 신의죽음-->허무주의-->초인-->모든 가치의 전도-->영원 회귀 사상-->디오니스적 긍정
-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 있다 라고 강조한다. 우리의 삶이 끈임없이 고난과 고통으로 가득할지라도 삶을 아름답게 창조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3장: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
- 자기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자유정신)를 강조하였다. 자유정신 과정 사막처럼 황량한 사막기-->강인한 건강을 향한 의지에 지배되는 긴 회복기-->잊고 있었던 자신을 바라보는 성숙기-->자유정신이 삶의 주인이 된 완성기
-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잊는 것이다. 망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4장: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 쇼펜하우어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 예술을 해라, 의지자체를 부정하는 방법(금욕과 고행)
- 니체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하라, 단순한 삶을 추구하라, 고통을 열망으로 바꾸어라,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이다.
- 성공했을 때 보다 실패했을 때 감사하는 마음가지기!! , '행복한 시대는 없지만 언제드느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하고 하루를 살면 역설적이게도 삶이 더 소중해짐을 강조하였다.
3. 책 정보
마흔에 읽는 니체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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